인미동 의원, 대전광역시 유성온천 일원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촉구
제281회 유성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미동 의원이 유성온천 일원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인미동 의원은 “유성구는 대전의 대표적인 교육·연구 중심지이자 전국적으로 알려진 온천 관광특구로 관광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생활권으로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획일적인 옥외광고물 규제로 인해 상권의 활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불법광고물이 난립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세련된 광고문화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대인 만큼, 유성온천 관광특구와 대학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통해 합법적이고 창의적인 광고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성온천 관광특구는 대전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유성구의 상징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야간 경관 및 거리 매력 측면에서 서울 명동이나 부산 해운대, 해외 온천도시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LED전광판, 미디어 파사드, 디지털 사이니지 등 현대적 광고 수단을 적극 도입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특구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인미동 의원은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유성온천공원 일원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두 번째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세 번째 유성온천 축제, 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인미동 의원은 “자유표시구역 지정은 단순한 광고물 완화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적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의 시작”이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