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칭다오 찌모루 시장 후기|짝퉁시장 비밀창고까지 다녀온 리얼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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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여행 둘째날-짝퉁시장 방문드디어 짝퉁시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 번쯤 직접 구경해 보고 싶었던 곳이다.설렘 가득 안고 출발^^디디택시 창밖으로 본 풍경, 개성 만점 상하이 빌딩들10시 조금 넘어 짝퉁시장으로 향하는 길!편하게 디디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 위를 달리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건물 풍경이 너무 흥미로워서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 갔다.우리나라는 보통 아파트나 빌딩들이 정형화된 모습으로 늘어선 경우가 많은데, 상하이는 정말 단 하나도 똑같이 짓지 않겠다!는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건물 외관이 제각각 개성 넘치는 모습이었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 둥글둥글한 아파트들첫 고가도로 진입 장벽 너머로 보인 독특한 아파트들!완벽한 네모 형태가 아니라 외벽이 부드러운 라운드형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모습이 흥미로웠다.청록색 유리창과 붉은빛 프레임이 대비되는 건물부터, 멀리 보이는 그레이 톤의 원형 타워까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음.이번엔 핑크빛이 도는 아파트인데,지붕 꼭대기에 아주 선명한 삼각형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이 얹어져 있었다.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핑크색 외관도 특이했지만,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아, 저 건물!"하고 찾을 수 있을 만큼 확실한 랜드마크 역할을 해주는 개성 만점 디자인이었다.고가도로를 따라 쭉 달리다 보니 저 멀리 고층 빌딩 숲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도로 위 높이 솟아있는 구조물마다 걸려 있는 붉은색 배너가 상하이 도심의 푸르스름한 하늘과 대비되면서 약간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주는것 같았다.땅이 넓어서 그런 걸까?우리나라처럼 고층 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 않아 시야가 탁 트여 보였고, 그 덕분에 답답함 없이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또 하나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가로수의 모습이었다.우리가 흔히 보는 갈색빛 나무줄기와 달리, 상하이의 가로수들은 줄기 부분이 하얗게 보여 처음엔 꽤 낯설게 느껴졌다.알고 보니 이는 해충 방지와 병충해 예방,햇빛으로 인한 수피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석회 성분을 발라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이후 상하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이런 모습의 가로수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힐튼호텔에서 디디택시를 이용해 30여분 달려 드디어 짝퉁시장 근처에 도착했다.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주변 곳곳에 펼쳐진 푸릇푸릇한 풍경 덕분에 안구정화 제대로 했다.와중에 세상에서 제일 편안해 보이는 견생 컷까지 ㅎ아!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우리가 내린곳 근처에서 갑자기 중년 여성 두 명이 나타나 다가오더니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얘기를 들어보니 현재 짝퉁 이 일대는 단속이 심해 영업을 하지 않으며,자신들이 실제로 영업 중인 장소를 잘 알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는 것.순간, 헉! 여기 중국이잖아.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무섭다고 했더니 동생은 디디택시로 이동하는 거라 비교적 안전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그래도 혹시 이상한 상황이 생기면 어쩌나 별별 상상이 다 들었지만, 결국 디디택시를 타고 그들을 따라 이동하기로 결정!제발 별일 없기를 바라면서…디디택시로 다시 20여 분을 이동해 도착한 곳 주변.그들이 안내한 곳은 겉보기엔 다소 허름해 보이는 건물 뒤편으로 이어진 지하 공간이었다.순간 ‘짝퉁 제품 단속이 심해서 이런 곳에서 영업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그들을 따라 지하로 들어가니 문이 닫혀 있던 한 점포 앞으로 안내하며 문을 두드렸다.잠시 후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각종 짝퉁 가방들이 진열되어 있었다.외국인들도 꽤 많이 보였고, 실제 가방을 몇 개씩 구매하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우리는 딱히 구매할 생각은 없었지만 궁금한 마음에 몇몇 제품의 가격을 물어봤다.그런데 가격을 듣고는 조금 황당했다.겉보기에도 최상급으로 보이지 않는 제품들인데, 예상보다 가격이 꽤 높았기 때문이다.결국 잠시 둘러본 뒤 별다른 구매 없이 가게를 나왔다.그러자 그들은 또 다른 곳을 안내해 주겠다며 앞장섰다.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구경이나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따라갔지만, 다음 장소 역시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우리가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자 그들은 계속해서 다른 장소를 소개해 주겠다며 따라붙었다.결국 동생이 여기까지 이동했던 디디택시 비용의 두 배 정도를 건네며 정중히 상황을 마무리했다.그 후에도 한동안 계속 따라오려 하기에, 더 이상 따라오지 말아 달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했다.1층 상가 내부 모습인데, 이곳이 정말 짝퉁시장이 맞나 싶었다.1층부터 2층까지 둘러보니 생각보다 의류 매장이 대부분이었고, 기대했던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다.그 와중에도 호객꾼들은 끊임없이 따라붙으며“시계, 가방!”을 외쳐댔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군데 따라가 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역시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이곳에서 우리는 그나마 품질이 괜찮아 보이는 소가죽 벨트 몇 개와 작업복으로 입을 남자 상의 두 벌,그리고 짝퉁 계획에 없던 내 가방까지 하나 구입했다.물론 짝퉁명품(?)과는 전혀 상관없는 소가죽으로 만든 로고없는 제품이다.사실 가방은 특정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라서 원래 한국에서 따로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품목이었다.어차피 쇼핑을 위해 시간을 따로 내야 했을 텐데, 여행 중에 겸사겸사 구매하게 되었으니 시간은 절약한 셈이라고 해야 할까.짝퉁시장(?) 구경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길.육교를 건너려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어딘가 우리나라에도 있겠지만, 내가 직접 본 건 처음이라 꽤 신기하게 느껴졌다.뭐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여행지라 생각해서인지 이런 사소한 도시 풍경 하나에도 괜히 눈길이 갔다.육교 중간에서 내려다본 가짜 짝퉁시장(?) 주변 풍경.그리고 여기 사진 속 건물이 바로 우리가 짝퉁시장인 줄 알고 따라 들어갔던 그 건물이다.재밌는 아이에게 물어보니이곳은 상하이 치푸루 의류 도매시장 인근 지역이라고 한다.이 일대는 의류 도매시장으로도 유명하지만,별도로 연결된 판매 공간들이 많아 호객꾼들이 관광객들을 이곳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겉보기엔 정말 평범한 건물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예상치 못한 경험을 안겨준 장소라 그런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여행을 마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 하나.우리가 처음 도착했던 곳이 바로 과기관역 지하에 위치한 AP 플라자 근처였고, 현재도 정상 영업 중이라고 한다.즉, 처음부터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간 것이 맞았던 셈이다.그런데 왜 그 곳에서 만난 아줌마들은 영업하지 않는다고 했을까?알고 보니 상하이 짝퉁시장을 찾는 여행객들이 흔히 겪는 일종의 호객 유인 방식 중 하나였던 것이다.AP 플라자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여행객들도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동의 편리함만 생각해 지하철이 아닌 디디택시를 이용했다는 점이 악수였던 것)그러다 보니 일부 중개인들은 자신들이 연결된 특정 매장이나 별도의 판매 장소로 관광객을 데려가야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짝퉁시장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우리처럼 순진한() 사람이 보이면“오늘은 단속 때문에 문을 닫았다”,“거긴 별로고 내가 더 좋은 곳을 안다”와 같은 말로 다른 장소로 유도하는 것이다.생각해 보면 우리가 겪었던 상황도 딱 비슷했다.처음엔 실제로 영업을 하지 않는 줄 알고 아무 의심 없이 따라갔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들만 구경하게 됐다.다만 AP 플라자 주변이 예전처럼 북적이지 않거나, 출구 근처가 비교적 한산해 보이는 경우도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정말 문 닫은 거 아닌가?’ 하고 착각할 수도 짝퉁 있다고 한다.하지만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실제로 다양한 매장들이 운영 중인 구역이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꼭 알아두기 상하이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짝퉁시장은 2곳으로 푸동 지역의 ‘AP 플라자’와 '홍차오 진주시장'이라고 한다.1. AP 플라자(AP 신양 복합 시장) — 가장 추천함상하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짝퉁시장으로,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하기 좋다. 또한 의류, 가방, 시계, 신발, 선글라스, 기념품 등 거의 모든 품목을 다룬다.위치: 지하철 2호선 상하이 과기관역 지하 1층 대광장 전체주소: 上海市浦东新区世纪大道2002号2. 홍차오 진주시장 (Hongqiao Pearl Market)푸서(Puxi) 지역인 한인타운(홍첸루) 인근에 위치한 시장이며, AP 플라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조용한 편이다.3층 규모의 건물로 2~3층은 주로 진주, 보석, 액세서리를 판매하며, 1층에는 일반적인 이미테이션 의류, 가방, 잡화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위치: 상하이 민항구 한인타운 인근 (홍메이루/홍메이 벤처 스트리트 인근)주소: 上海市闵行区虹梅路3721号 쇼핑 팁흥정은 필수: 상인들이 처음 부르는 가격은 터무니없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임. 보통 부르는 가격의 20%~30% 수준부터 흥정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함마음에 들지 않으면 단호하게 돌아서기: 나가는 척을 하면 뒤에서 다시 가격을 낮춰 부르며 붙잡는 경우가 많음(우리도 가짜 짝퉁시장에서 내 가방 구매시 그러했음)가게 뒤편이나 비밀 창고(소위 '시크릿 룸')로 안내해 더 퀄리티가 좋은 제품(A급 등)을 보여주기도 하니, 꼼꼼하게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함이번 짝퉁시장 해프닝을 껶고 나서 느낀 점 하나!상하이뿐 아니라 해외 유명 관광지나 지하철역 근처에서 누군가 “거기 오늘 문 닫았다”, “거긴 별로다”, “더 좋은 곳을 안다”라고 접근한다면 일단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번처럼 중개인들의 호객행위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따라갔다가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를 만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물론 지금 생각하면 여행 중 겪은 웃픈 해프닝으로 길이길이 회자될 이야깃거리가 하나 생긴 셈이다.다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진짜 짝퉁시장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는 점은 꽤 아쉬움으로 남아 그 사람들을 만나면 한 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한바탕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짜) 짝퉁시장 구경까지 마친 우리는,다음 일정인 서커스 관람을 위해 다시 디디택시를 이용해 마커스 극장으로 향했다.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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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7일
유성구의회 의장 귀하

